정수현의 경마 이야기 (3편) 과천 경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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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수현 작성일22-10-12 15:54본문
일요일 아침 8시
진우는 이른 아침부터 전화를 하며 잠든 나를 깨운다
그러고는 내가 머물고 있는 집 앞으로 택시를 타고 왔다
내 차를 타고 움직이기로 했기 때문이다
진우가 알려주는 대로 나는 운전을 했다
양재동을 지나 우면동 쪽으로 우회전 그리고 과천 쪽으로 우리는 향하고 있었다
"어디 가는 건데..??
"응~ 형 거의 다 왔어"
전방에 사고라도 났는지 차가 갑자기 엄청 막힌다
"앞에 사고 났나 보다..."
"아냐 형. 여긴 항상 이래 이 시간에는~"
한참 후 정차되어 있는 차들은 차츰 차츰 움직이더니 모든 차량이 하나같이 좌회전을 한다
나도 진우의 지시대로 좌회전을 한다
입구 간판이 커다랗게 보인다
렛츠 런 파크 과천 경마장...!!!
"경마장..?? 여긴 뭐 하는 곳인데??
나로서는 처음 접하는 곳이었다
경마장이란 곳이 뭘 하는 곳인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느낌은 있었다... 도박이라는 것을
"너 나 지금 도박장 데리고 온 거야?
"아 뭐래.... 경마가 왜 도박이야 스포츠지"
"도박은 전부 불법아냐?"
"형 진짜 모르는구나... 경마는 합법이야...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스포츠라고... 단순히 베팅 한다는 것 때문에 그렇게 인식하는 거지 그런 거 아냐~"
"그럼 너.... 나 돈 벌어준 게 전부 여기서 벌어다 준 거야?"
"응 맞아~ 나는 잃지 않거든... 왜냐면 소스를 받으니까"
"소스...?? 소스가 먼 데....????"
진우는 알 수 없는 소리만 해 댄다
"응 내가 아는 사람이 마주나 조교사로부터 말이 승부를 한다 그리고 안 간다를 미리 알려주면 나한테 얘기해 주거든"
레츠 런 파크 과천 경마장 입구
댓글목록
나무님의 댓글
나무 [VIP회원]이젠 경마를 조금 잘 알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