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현의 경마 이야기 (11편) 새로운 별 신인기수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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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수현 작성일22-10-25 12:05본문
그녀가 베팅한 신인 기수는 누구란 말인가?
생글생글 웃는 미소와 신이 내린듯한 기승술을 보면 그 누가 그에게 반하지 않겠는가?
귀엽고 깜찍한 미소년은 신인 기수로 데뷔하자마자 어린 왕자로 통했다
작은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채찍은 마치 날카로운 면도칼 같아
그의 채찍을 맞는 경주마는 아니 달리고는 못 배길 정도다
귀공자 같은 생김도 그렇거니와 그의 기승술 역시 못내 혀를 내 두를 지경이다
그가 타는 말은 3착 이내로 들어올 확률이 70%를 육박한다
그가 타는 말에는 모든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었으며
박 태종 기수에게 베팅 하려고 하던 볼펜 질은 어느새 어린 왕자 신인 기수에게 마 번을 체크하고 있었다
놀라운 사실은, 지금까지도 베팅 장에 가는 베터들은 누구나 출마표에서 이 어린 왕자 기수를 먼저 찾는다는 것이다.
더 놀라운 사실은 불혹의 40을 넘긴 지금도 그의 인기는 전혀 사그라지지 않고 있고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기수라고 사람들은 입을 모은다.
몇 번 마 번에 타고 있지...??
몇 경주에 나오지...??
인기도는 어떻게 되지...??
기수는 경마의 꽃이다
그 꽃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꽃이었다. 아니 지금도 꽃이다
경마장에서 꽃 중의 꽃.....
어떤 연예인이 경마장에 온다 하더라도 그의 인기는 절대 따라갈 수 없을 것이다
모르지 BTS 정도라면... 하하
어린 왕자...
문 세영...!!!
어린 왕자의 수식어로도 부족한 기수가 바로 문 세영 기수이다.
문 세영 기수가 타면 배당판은 저절로 저 배당으로 바뀐다
물론 문 세영 기수를 싫어하는 베터들도 간혹 있다
그들은 바로 고배당을 좋아하는 베터들이다
문 세영 기수가 출전하지 않는 경주만 골라서 베팅하는 베터도 보았다
또는 문 세영 기수를 빼고 사는 경우도 종종 보았다
그들은 문 세영 기수가 안 들어오길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문 세영 기수가 들어오지 않는 경우는 엄청난 고배당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21년간 현재까지 그는 8500여 회를 출전했다
그리고
1800번을 1등으로 들어왔고
1300번을 2착으로 들어왔다
복승률이 40~50%를 육박한다...
1980년 출생. 나이 43살
2001년 21살로 데뷔한 그의 기승술을 우리는 족히 20년간 더 볼 수 있을 것이다
문세영 기수
댓글목록
나무님의 댓글
나무 [VIP회원]이젠 경마를 조금 잘 알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