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마권발매시스템 취약점과 개인정보 실태에 대한 점검으로

온라인 마권 도입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선다.

2022년 9월 16일16일 마사회에 따르면

마사회는 최근 마권발매시스템 취약점 진단 컨설팅과 개인정보처리 실태점검 사업을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사회는 각각 ‘온라인 마권발매 법제화(서비스 개시)를 대비하기 위한

마권발매시스템 지원’과 ‘온라인 베팅 대비 개인정보 증가 예상에 따른

개인정보 처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점검’이라고 밝혔다.

마사회는

온라인 마권 발매 대비를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 특성상 해킹, DDoS(디도스) 등 보안 침해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와 손실을 최소화 시켜

이용자의 정보보호 신뢰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마사회는 코로나19로 주요 수입원인 오프라인 마권발매 수입이 감소하는 타격을 입었다.

상대적으로 온라인 불법경마 베팅 시장이 급팽창 하면서 부정적인 여론도 커졌다.

실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의 마사회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불법경마 사이트 단속은 지난해 1만118건으로 5년 전 대비 4.7배 증가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조사기준 2019년 불법경마 규모가 6조8898억원,

이 중 온라인이 91%인 6조2918억원을 차지했다.

코로나19 기간 비대면 문화로 온라인 불법경마 시장이 매년 팽창한 점을 감안하면,

이를 합법화시킨 마사회의 온라인 마권 발매 사업은 제2의 주요 수입원이자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셈이다.

마사회는 지난 3월 조직 개편으로 온라인 불법경마 단속과 함께 온라인 인프라 정비 등

숙원사업인 온라인 마권 발매 법제화-시행을 위한 밑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마사회는 ‘2022~2027년 중장기 사업계획서’를 통해,

2023년에 온라인 마권 발매 시범사업을 거쳐 오는

2024년에는 정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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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온라인마권 사업 본 궤도 착수 …“마권 발매 ·개인 정보 정비 추진” 

현지용 기자 2022-09-19 17:36:26 수정 2022-09-19 17:36:26